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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아버지가 UN 총회서 연설하는데…셀카 찍는 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대통령 딸 셀카'입니다.

아버지가 UN 총회에서 연설을 하는 동안 그 앞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진 딸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연설 중이던 아버지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알리예프 대통령과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는 딸 레일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자국의 비극적인 역사에 대해 연설 중이었는데요, 1992년 아르메니아 군대가 아제르바이잔 국민 613명을 대학살 한 사건과 민족 분쟁을 겪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 대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비장하게 연설 중인 아버지의 모습을 찍던 장녀 레일라가 이내 카메라를 돌려 들더니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셀카' 삼매경에 빠진 겁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UN 총회에서 벌어진 이런 철없는 모습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제목만 보고 철없는 10대인 줄 알았더니… 다 큰 성인이네.", "여러분은 지금 일터에 자식을 데리고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보고 계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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