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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美 순방 일정 돌입…첫 일정 유엔사무총장 면담

<앵커>

유엔 총회 참석 하기 위해 미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섰습니다.

현지에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잠시 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지난 7월 G20 순방 때 이어 2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 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엔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유엔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분쟁과 테러, 빈곤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 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있어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유엔 차원의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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