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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오늘 기조연설 시작…트럼프 목소리에 '관심'

<앵커>

오늘(19일) 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는 전 세계 정상들이 참석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핵 문제가 최대 의제로 논의됩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일반토의는 각국 정상들이 만나 시급한 국제 현안들을 협의하는 양자·다자외교 무대입니다.

올해는 이란 핵 합의,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여부와 함께 북핵 문제가 최대 의제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 유엔이 국제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려면 민첩하고 효율적이며 유연해져야 합니다.]

이번 주 중반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이 아닌 외교 장관들이 만나는 특별회의까지 열려 북핵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 190여 개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을 합니다.

유엔의 역할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현안에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최근 유엔은 관료주의와 관리 부실로 제 역할을 못 한 게 사실입니다.]

이번 주 뉴욕에 오는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오는 23일 새벽 기조연설을 합니다.

기조연설 전후로 77그룹 연례장관회의, 구테흐스 사무총장 면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의 핵 개발이 자위적 조치이며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폐지되지 않을 경우 핵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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