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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킨 vs 알바레스, 3년 만에 성사된 '빅 매치'

골프로킨 vs 알바레스, 3년 만에 성사된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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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스포츠 소식도 좀 살펴볼까요? 오는 일요일 세기의 복싱 대결이 펼쳐진다고요.

<기자>

37전 전승을 기록 중인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복서 골로프킨이 세계 미들급 통합 타이틀을 걸고 19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2체급을 석권했던 멕시코의 영웅 사울 알바레스입니다. 힘과 기술, 맷집까지 갖춘 골로프킨은 현역 최강 복서로 꼽힙니다. 37전 전승에 33KO. 승률 100%, KO율은 90%에 달합니다.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이어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35살로 나이가 많아서 전성기가 끝나간다는 우려는 있습니다.

도전자인 멕시코의 사울 알바레스의 전적도 화려합니다. 15살에 프로에 데뷔해서 18살에 WBA 중미 챔피언이 됐고요. 두 체급에서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멕시코의 영웅입니다.

올해 27살인데, 벌써 51번을 싸워 49승 34KO를 기록 중입니다. 4년 전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한 게 유일한 패배입니다.

두 선수의 대결은 3년 전부터 논의가 됐는데, 이제서야 성사되면서 복싱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알바레스/도전자 : 저는 이번 경기에 전부를 걸었습니다. 모든 걸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기는 오는 일요일 11시에 SBS에서 생중계합니다.

<앵커>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첫 여성 주심이 탄생했다고요.

<기자>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처음 탄생한 여성 주심입니다.

거칠고 빠른 유럽 남자 축구는 여자 심판이 활동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독일의 38살 여성 심판 비비아나 슈타인하우스입니다.

슈타인하우스는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에서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데뷔했는데요,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 반칙 상황에서 어드벤티지 룰을 정확히 적용해 골로 인정하는 등 깔끔한 경기 진행으로 '이날의 주심'으로 선정돼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슈타인하우스/분데스리가 첫 여성 주심 : 경기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다음 경기가 기대되고, 이제 (여성 주심이) 특별할 건 겠죠.]

경찰 출신인 슈타인하우스는 지난 2007년 독일의 첫 여성 심판으로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입니다.

주로 하부리그와 FA컵에서 경기 진행을 맡았는데요,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불쾌할 수도 있고 또 민망할 수도 있는 많은 상황이 발생했지만 슈타인하우스는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준엄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랑이 같은 감독들의 과격한 항의도 가볍게 받아넘기면서 유리천장을 깨고, 빅리그 주심으로 당당히 그라운드를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국내프로축구 K리그 역사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 동안 활약한 임은주 심판이 유일한 여성 주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후에는 K리그 1부리그 무대에서는 아직 여성 주심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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