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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최영미 시인 "호텔 홍보대사 제안"…누리꾼 갑론을박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던 시인 최영미 씨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 때문에 구설에 올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호텔 제안'입니다.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 제안을 하는 형태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집주인에게서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사라면 지긋지긋하다'는 내용과 함께 '평생 이사를 가지 않고 살 수 있는 묘안이 떠올랐다'며 미국 시인 도로시 파커처럼 호텔에 살다 죽는 것이 자신의 로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호텔에 '방 하나를 1년간 사용하게 해주신다면 평생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이 호텔 측에 공짜 객실을 요구한 게 아니냐며 '갑질'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는 '빈민에 속하는 최영미 씨가 호텔에 언제 갑인 적이 있었던가'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인 역시 '무료로 방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영미 시인은 데뷔 이후 23권의 저서를 썼지만 아직도 15평 아파트 월세살이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호텔 홍보대사 제안은 호텔이 받아들이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사안 아닌가?' '흥미로운 제안인 것 같은데, 예능은 예능으로 받아들여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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