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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활약에 '완봉승'…LG, 가을야구 희망 살렸다

LG가 완봉 역투를 펼친 소사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KIA를 잡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소사는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변화구를 섞어가며 KIA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3회까지 병살타 2개를 유도하며 9명의 타자만 상대했고 5회까지 47개의 공만 던지며 거침없는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큰 고비였던 8회 만루에서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처리하더니 안치홍마저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탈삼진 5개에 8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소사는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에서는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박용택이 사상 첫 6년 연속 150안타와 KBO 리그 통산 2번째로 2,200번째 안타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LG는 선두 KIA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공동 5위 넥센과 SK를 1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살렸습니다.

반면 KIA는 중심타선이 침묵한 데다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자멸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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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은 19개의 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13대 9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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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회 박경수과 이해창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5위 싸움에 갈길 바쁜 넥센을 5대 4로 눌렀습니다.

kt 선발 로치는 14연패의 사슬을 끊고 14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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