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벨 평화상 무색한 민족 탄압…보복 피해 '필사의 탈출'

[이 시각 세계]

노벨 평화상 수상자 아웅산 수치가 실권을 쥔 미얀마에서 이슬람계 민족 탄압이 벌어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셉니다.

목까지 잠기는 강물을 목숨 걸고 건너는 사람들. 무거운 짐보따리를 들거나 아이까지 업은 이도 있습니다.

불교국가 미얀마의 북서쪽에 주로 사는 이슬람계 로힝야족 사람들인데요, 미얀마 정부군과 불교도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 국경으로 탈출 중인 모습입니다.

지난달 일부 로힝야족 무장단체의 경찰서 공격 뒤 시작된 정부군과 불교도의 보복 탄압을 피해 필사의 탈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탈출한 13만 명 넘는 난민이 지금 방글라데시 국경에 발이 묶인 채 물과 음식은 물론 의약품도 없이 고통받고 있다는데요,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받은 노벨 평화상을 박탈하란 주장도 나오는 실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