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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금·금·금' 휩쓴 양궁…'노골드' 고개 숙인 유도

<앵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양궁이 월드컵 왕중왕전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반면 유도는 세계선수권에서도 '노골드'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 기자>

남녀 각 8명씩만 출전하는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리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기보배가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러시아 선수를 차례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는데 깜짝 결혼 발표까지 해 더 화제가 됐습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11월에 결혼하는데 저와 결혼할 남편과 어머니가 응원해주러 왔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엘리슨과 결승에서 9발 가운데 7발을 10점에 명중시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우진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혼성전에서도 장혜진과 호흡을 맞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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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서 '노 골드'에 그친 유도의 부진은 세계선수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승 후보였던 리우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이 일찌감치 8강에서 탈락했고 안창림과 곽동한·김민정도 동메달에 그쳐 내년 아시안게임 전망을 어둡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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