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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ICBM급 미사일 등 정상 각 추가 발사 가능성"

<앵커>

국회는 안보 관련 상임위를 잇따라 열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북태평양으로 추가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국방부는 어제(3일) 북한 핵실험 폭발위력을 50킬로톤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핵분열, 융합물질 등 다양한 핵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과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은 어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과의 대화보다 군사적 대치 강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국방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도 국정원은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등을 정상 각도로 북태평양을 향해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이번 핵실험은 풍계리 2번 갱도에서 실시됐으며 3·4번 갱도에서는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핵실험에 대해 수소탄·원자탄·증폭 핵분열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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