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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위기 넘긴 이정은, 연장 끝 3승…다승·상금 선두

<앵커>

올 시즌 국내 여자골프 강자로 떠오른 이정은 선수가 연장 끝에 3승째를 기록하면서 다승과 상금 부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를 뒤졌던 이정은은 거침없는 버디 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아이언샷은 정교했고 긴 거리 버디 퍼팅은 쏙쏙 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6타를 줄인 이정은은 합계 9언더파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정은은 연장 첫 홀에서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장하나보다 훨씬 긴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겼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오히려 부담을 느낀 장하나가 1m 남짓한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정은은 시즌 3승으로 김지현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고, 가장 먼저 시즌 상금 7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 : 절대 짧게만 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하게 쳤더니 라이는 어려운 라이가 아니어서 잘 들어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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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신지애가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이보미, 이번 주 신지애의 우승으로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이 거둔 승수는 벌써 11승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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