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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감독관 실수로…女부사관 선발 2천여 명 '재시험'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재시험'입니다.

2천 명이 넘는 응시자들이 여성 부사관 선발시험을 치렀는데 시험감독관 1명의 실수로 2천여 명 전원이 재시험을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 19일 실시한 '2017년 육군 민간 부사관 여군 2기' 선발 시험 당시 경기 북부의 시험장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규정상 과목마다 배정된 시간 외에는 다른 과목의 답안지를 작성하면 안되는데 한 수험생이 이에 대해 물어보자 시험감독관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허락해준 겁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에 황당하다며 다른 응시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육군은 사과문을 내고 다음 달 9일 선발시험을 다시 치르기로 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시험관 한 명의 잘못에 응시자 2,082명 전원이 다시 재시험을 치르게 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한 거에 반에 반이라도 준비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 '진짜 응시자들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감독관도 다시 시험 치고 들어가라'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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