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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1차 여론조사 시작…2만 명에 전화

<앵커>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계속 지을지 말지 논의를 하는 공론화 위원회가 오늘(25일)부터 여론 수집에 들어갑니다. 2만 명에게 전화로 여론조사를 하고, 그중에 5백 명을 골라서 집중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출범 한 달 째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어제 공론조사를 위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업체와 함께 공론화위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1차 전화 조사를 통해 신고리 원전 5·6호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본적인 인식과 공사 중단 여부의 찬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보름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계획인데, 이 가운데 500명 규모의 시민참여단도 선정할 계획입니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되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갑니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과 동영상, 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오는 10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합니다.

[김지형/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 전 국민적인 숙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6차례에 걸친 공개토론회, 그리고 최소한 4차례의 TV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공론화위는 모두 4차례 공론 조사를 한 뒤, 오는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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