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채취' 코뿔소 농장 논란…"밀렵 방지" vs "동물 고통"

[이 시각 세계]

이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코뿔소농장. 달려가는 코뿔소에게 마취총을 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코뿔소의 뿔을 채취하기 위해서인데, 코뿔소 뿔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전통 의학 재료로 사용되는 등 상업적으로 거래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코뿔소를 사육하고 번식시켜서 뿔을 잘라 파는 것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채취를 금지하면 오히려 야생 코뿔소가 밀렵 당할 수 있으니 차라리 농장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있고 뿔 거래를 허용하면 농장의 코뿔소는 물론이고 야생 코뿔소까지 전부 사냥 대상이 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