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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욕서 '갤노트8' 공개…대화면·듀얼카메라 장착

<앵커>

삼성이 오늘(24일) 새벽에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8을 뉴욕에서 공개했습니다. 곧 엘지와 애플도 새 제품을 내놓는데,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삼성이 다음 달 15일부터 출시될 갤럭시 노트 8을 오늘, 공개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작 노트 7이 갤럭시 S8과 비교하면, 화면이 좀 더 커졌고 듀얼 카메라가 처음으로 장착됐습니다.

손 떨림 방지 기능을 더했고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한 번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크/스마트폰 전문 유튜버 : 사진을 찍을 때는 물론이고 찍고 난 다음에도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 기능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연필로 종이 위에 쓸 때처럼 펜 기능이 자연스러워졌고 그림을 그려 메신저로 바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세이지/IT 전문 기자 : 멋으로 덧붙이는 기능을 추가하기보다는 메모리나 배터리, 카메라 같은 중요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 방수 방진, 에지 디스플레이, 홍채 인식, 인공지능 빅스비같이 눈에 띄는 새 기능은 없었습니다.

단종 사태로까지 이어져 관심을 모았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이나 갤럭시 S8보다 줄였습니다.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은 다음 달 아이폰 8을 내놓습니다.

발전된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 증강 현실기능이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혁신보다는 기존의 장점을 살리는데 주력한 갤럭시 노트 8은 올가을 애플은 물론 후발업체인 중국 제조사들의 신제품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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