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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롯데…'가을야구' 향한 운명의 6연전 시작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화제는 롯데의 거침없는 상승세입니다. 오늘(22일)부터 선두 기아와 4위 LG, 6위 넥센과 가을 야구를 향한 운명의 6연전을 치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을 올렸고, 그 가운데 네 번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기 승률 6할 4푼 2리의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느새 가을 야구행 막차를 탈 수 있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롯데에게 이번 주는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결정적인 분수령입니다.

오늘부터 선두 KIA와 2연전을 치른 뒤 승차 없이 4위에 올라 있는 LG, 반 경기차 뒤에 있는 6위 넥센을 차례로 만납니다.

현재 롯데의 돌아온 에이스 린드블럼과 18승에 도전하는 다승 선두 KIA 양현종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4회 깨졌습니다. 롯데 이대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곧이어 강민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7위 SK는 가을 야구의 불씨를 살리고 있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최승준의 석 점 포를 앞세워 2위 두산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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