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형형색색의 연들이 하늘을 예쁘게 수놓습니다.
선녀나 강아지, 비키니수영복까지 다양한 모습의 연이 선보이는데, 콜롬비아 '비야 데 레이바'에서 열린 42년 전통의 연날리기 축제 현장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연 애호가 수백 명이 직접 제작한 연을 소개하고 각종 묘기도 뽐냈는데, 비행편대처럼 날면서 '에어쇼'를 펼치는 연들도 있었다고요.
이곳 주민들은 연날리기 축제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줬다며 올림픽 못지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