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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 현장 못 보고 한 번 더 들이받아…1명 사망

<앵커>

간밤에 세종시 근처에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뒤에 오던 승용차가 이걸 못 보고 뒤에서 들이받아서 결국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두 대가 각각 갓길과 중앙분리대 근처에 처박혀 있고, 승용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21일)밤 11시 5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근처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6.5톤 트럭이 56살 박 모 씨가 몰던 14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몰던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 섰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60살 성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때문에 1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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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5분쯤 용문산 장군봉 정상 근처에서 40살 권 모 씨와 12살 김 모 양 등 초등학생 5명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 구조대에 접수됐습니다.

구조대는 출동 한 시간 반 만에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교회 탐험활동을 위해 빗길에 산에 오르다 길을 잃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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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에는 서울 용산구 청파로의 2층짜리 주택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와 탈의실로 사용하던 지하 1층에서 누전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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