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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동국 "보여줄 게 많습니다"…후배들 기대감 가득

<앵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조기 소집됐습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38살 맏형 이동국 선수는, "아직 보여줄 게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동국은 특별 제작한 티셔츠로 등장할 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3살배기 막내아들의 '할 수 있다'는 응원 문구를 발음 그대로 새기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 시안이(막내)에게 월드컵 가는 길목에서 아빠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38살의 나이에도 뛰어난 골 결정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변함없이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은 대표팀에서도 나이를 떠나 실력으로 말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 역시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대선배의 합류에 후배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민재(수비수) : 같이 좀 붙어 다닐 생각이에요.]

[이근호(미드필더) : 힘이 되고요, 의지도 되고.]

[염기훈(미드필더) : 분명히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리거를 중심으로 조기 소집된 16명의 대표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반드시 월드컵에 나간다'는 굳은 의지 속에 유럽파가 합류하는 28일까지 최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려 이란전을 대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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