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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최강 투톱'…전종목 석권 도전

<앵커>

쇼트트랙 대표팀이 3주간의 캐나다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여자팀은 '최강 투톱' 심석희와 최민정이 더 강해졌다며 평창올림픽 전 종목 석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심석희와 최민정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두 선수 모두 최종 기록 테스트에서 전 종목에 걸쳐 개인 최고기록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훈련을 잘 하고 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좋은 발판이 될 것 같아요.]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 시즌 나란히 월드컵 4회 연속 2관왕에 오른 최강 투톱입니다.

여자팀은 1,000m와 1,500m, 그리고 계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두 선수를 내세워 평창에서 사상 처음으로 네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올림픽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500m가 관건인데 최민정이 지난해 강릉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싹쓸이 전망을 밝혔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500m) 스타트는 많이 연습한 것 같아요. 500m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골고루 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심석희와 최민정은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반지와 목걸이를 늘 갖고 다닐 만큼 오직 평창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된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심석희와 최민정은 내년 2월 안방에서 열릴 올림픽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시상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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