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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대호 연타석 홈런…롯데, 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6위 롯데가 이대호 선수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잔치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1대 0으로 뒤져 있던 4회말, 이대호가 두산 선발 보우덴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립니다.

올 시즌 23호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한 이대호의 대포는 더 결정적인 순간에 또 폭발했습니다.

최준석의 적시타로 동점이 된 6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린 이대호의 맹타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가 두산을 4대 2로 눌렀습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후반기 들어 15승 9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을잔치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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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3위 NC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을 8경기 차로, NC를 8경기 반 차로 따돌렸습니다.

12일 만에 등판한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두 점만 내주며 시즌 16승째를 올려 다승 선두인 팀 동료 양현종을 1승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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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넥센은 이정후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꺾고 6위 롯데와 간격을 한 경기 반 차로 유지했습니다.

LG는 연장 10회에 터진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의 2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갈 길 바쁜 7위 SK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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