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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쟁 안 된다…북핵 문제 반드시 평화적 해결"

<앵커>

긴장 고조 상황 이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않는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도 입장이 다르지 않다며 우리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않습니다. 평화와 협상이 고통스럽고 더디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과 북한의 말 폭탄 주고받기로 고조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낮추겠다는 의미가 담긴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중·일 3국 순방차 방한한 던포드 미 합참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도발에는 압박과 제재를 하면서도 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단 원칙을 강조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 유공자와 유족,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면서 생활이 어려운 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를 위해 5백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후년인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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