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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국내 대회 우승이 숙제"…17전 18기 도전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석 달 만에 국내 필드에 나섭니다. 유독 국내 무대에서 우승이 없는 징크스를, 이번엔 꼭 깨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일 귀국한 박인비는 시차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며 밝은 표정으로 연습라운드를 했습니다. 6개 홀만 돌며 샷과 코스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LPGA 투어 18승과 '골든 커리어슬램'에 빛나는 박인비는 국내 대회에서는 지금까지 17번 출전해 준우승만 6번을 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에서는 김자영에게 져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박인비는 국내 대회 우승이 꼭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박인비 :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요, KLPGA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골프여제 박인비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반기에 3승을 올린 '대세' 김지현과 2승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은이 박인비와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지현/KLPGA 투어 시즌 3승 : 영광스럽게 박인비 프로님이랑 치게 됐는데 그래서 좀 더 설레기도 하고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1라운드 임할 생각이에요.]

2주간 휴식을 마친 KLPGA 투어는 이번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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