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남단에 모래 800t을 깔아 도심 속 인공 해변을 만들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결국 취소됐습니다.
집중호우 예보로 '잠수교 백사장' 행사 날짜를 한 차례 미룬 상황에서 이 사업을 주관하는 민간업체가 "추가 비용이 많이 든다"며 난색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멀리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했던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취소하고, 놀이시설 예약자에 대해 환불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