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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악성 해커'로 전락한 영웅…그에게 무슨 일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해커'입니다.

지난 5월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확산을 막아 영웅이라고 칭송되던 영국 청년 '마커스 허친스'의 놀라운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악성코드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된 겁니다.

그의 체포 소식에 사이버보안업계는 물론, 일반 누리꾼들도 충격에 빠졌는데요.

허친스는 악성코드를 제작한 뒤 지난 2014년 7월부터 1년간 일부 업자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자들이 유포한 이 악성코드는 웹 브라우저를 감염시켜 이용자의 ID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불과 석 달 전, 랜섬웨어의 공격을 중단시키며 영웅이라고 칭송받던 그의 황당한 근황에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기 영웅 아니라고 손사래 칠 때 겸손한 줄 알았더니 그게 진심이었구나', '2014년에 유포한 거니 몰락한 게 아니라 애초에 영웅도 아니었던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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