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각국 정상들의 휴가는 어떨까?…'일정·패션' 화제

6박 7일간의 휴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이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정상들도 휴가를 즐기고 있거나 즐길 예정인데요, 일정이나 패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정상들의 휴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늘(4일)부터 17일간의 긴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취임 이후 맞이한 첫 공식 휴가인데요, 첫 휴가 장소는 평소 애용하던 자신 소유의 뉴저지주 골프클럽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이라는 기간은 관례라 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휴가에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선, 최근 건강보험법 처리 문제로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에게는 '휴가 금지령'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방송 인터뷰에서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휴가를 가지 않는다. 그들은 일이 휴가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메르켈 독일 총리는 '휴가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빨간 체크 남방과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 큰 화제였습니다.

생각보다 수수한 옷차림이라서일까요? 그것보단, 5년째 같은 패션이어서일 겁니다.

휴가 장소는 이탈리아 북부 산악지대로, 역시 9년째 같은 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메르켈 총리 뚝심 장난 아니네', '그나저나 트럼프 대통령 쉬는 17일 동안은 조용하겠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