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무관심하면 정의도 없다!"…버스 안 뜻깊은 광고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버스 광고'입니다.

최근 시내버스에 게시된 뜻깊은 광고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남의 시내버스 의자 등받이에 게재된 이 광고 속에는 '우리가 무관심하면 정의도 없다!'라는 문구와 '역사로만 남기까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의 강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이 뜻깊은 광고의 게시자는 다름 아닌 고등학생들입니다.

성남 한솔고등학교의 사회참여 동아리 '소시오'는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는데요.

이 광고 역시 학교 매점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열어 그 수익금으로 진행한 거라고 합니다.

참 장하죠. 누리꾼들은 '머리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참 쉽지 않은데, 기특하다',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고마워요,학생들'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