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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뇌하수체 종양 발견…위기의 '공룡 군단'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를 추격하고 있는 2위 NC가 김경문 감독의 부재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건강문제로 최소한 이번 주까지 덕아웃을 떠나게 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kt와 3연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김경문 감독은 검사 결과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양성으로, 휴식과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당분간 경기 지휘는 불가능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모레(3일) 퇴원해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일 SK전에서 복귀할 계획입니다.

후반기 들어 9승 3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NC는 최소한 9경기를 김평호 수석코치 체제로 치르게 됐습니다.

NC는 현재 9위 한화와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4회, 한화 로사리오에게 시즌 25호 역전 석 점 홈런을 맞고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잠실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뜨거운 접전을 펼치는 LG와 롯데가 시즌 9번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사직구장에서 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5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친 뒤 첫 대결입니다.

4위 LG와 7위 롯데의 승차가 3경기 반밖에 나지 않아 포스트시즌행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LG가 선발 김대현의 호투 속에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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