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물놀이하다 순식간에 떠내려간 사람들…'이안류' 뭐기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제 부산의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몰아친 파도에 피서객 70명이 봉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파도가 바다 쪽으로 치는 역파도 '이안류' 때문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안류'입니다.

어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몰아친 이안류 현상에 튜브를 타고 있던 피서객 70명이 휩쓸렸습니다.

순식간에 먼바다로 떠내려갔다가 가까스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수상구조대 56명이 대거 투입돼 20분 만에 전원 구조되긴 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백사장이 아닌 바다 방향으로 치는 역파도,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초속 2~3m로 빠른 데다 길이도 길어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 해도 속수무책으로 휩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안류에 휩쓸리면 구조를 기다리거나 물 흐름과 비스듬한 방향으로 헤엄을 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안류는 국립해양조사원 이안류 감시시스템으로 충분히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이 높은 날에는 해수욕을 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어제 이안류 소동 당시에도 최고등급인 4단계 '위험' 예고로 해수욕장이 오전 내내 통제된 상태였는데요, 피서객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결국 입욕을 허용하면서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모든 사고의 근본 원인은 안전불감증.. 모두 경각심을 갖길', '아무도 안 다쳐서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