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잠수교 비치'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모래 해변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잠수교 전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일부 구간에 '모래 해변'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는 내일(28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계획이었는데, 비 예보 때문에 2주 연기됐습니다.
총 810t의 모래가 잠수교 위에 깔리고 선베드와 파라솔이 각각 60개씩 설치되며 잠수교 경사로를 이용한 3인용 워터 슬라이드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강 둔치도 아닌, 한강 다리 위에 모래사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계획한 프로젝트로, 여름 휴가철마다 인공해변을 만드는 프랑스 파리의 파리 플라주를 벤치마킹한 겁니다.
또 과거 6-70년대 서울 시민들의 단골 피서지였던 한강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와우!!! 저같이 서울 못 벗어나는 회사원에겐 꿀 소식이네요', '고민되네…사람들 너무 많을 것 같아서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