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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배달원에 준 음료수…얼마 뒤 훈훈한 메시지

복날이 되면 삼계탕은 물론 치킨도 배달 주문이 급증하죠. 가장 대목이지만 그만큼 고단하고 바쁜 하루이기도 합니다.

지난 중복에 치킨을 시킨 한 누리꾼이 종일 고생한 배달원에게 음료수 한 병을 선물했는데요, 며칠 뒤 치킨집에서 장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음료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대를 앞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비가 내리던 지난 중복에 치킨을 주문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배달원에게 음료수 한 병을 건네줬고, 이후 그 치킨집에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는 겁니다.

치킨집 주인은 당시 배달을 갔던 남편에게 음료수를 건내준 것에 감사 인사를 하며 뇌출혈로 식물인간이었던 남편이 건강을 회복해 배달 일에 나섰지만, 후유증으로 말이 어눌한 탓에 '술 마시고 배달하냐'며 자주 면박을 당했다는 남모를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청년이 건넨 음료수 한 병에 큰 용기를 얻게 됐다는 겁니다.

곧 입대를 앞뒀다는 청년의 말에 주인은 휴가를 나오면 맥주 한 잔 대접하겠다는 훈훈한 답변까지 남겼는데요, 누리꾼들은 '건강하게 군대 조심히 다녀오십쇼! 응원할게요' '음료수 한 병에 위로와 용기를 담아드렸네요. 정말 감사합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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