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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과잉진료 고발을 방해해도"…'양심 의사' 화제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과잉진료 피하는 법'을 전파해 '양심 치과의사'로 알려진 강창용 원장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잉진료 정보를 공유해왔던 자신의 SNS 계정이 폐쇄됐다며, 억울한 심정을 담은 영상을 올려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양심 의사'입니다.

[우리가 옳다는 게 정말로 옳다면 누군가 심하게 방해를 할 텐데 그런 방해가 이뤄졌습니다. 제 계정이 없다고 해서 (과잉진료를 고발하는 영상이) 못 퍼지는 게 아니죠, 유튜브에…많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강 원장은 목이 메어 한참이나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강 원장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스페셜'을 통해 다른 병원에서 180만 원 상당의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단돈 9,200원의 진단을 내려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강 원장은 과잉진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 없이 모든 병원 업무를 혼자 해나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방송 이후 다른 치과 의사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강 원장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치아 교정, 치과 검사비, 충치 치료 등의 과잉진료 사례를 공유하며 과잉진료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7일 페이스북 계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쇄됐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굴하지 않고 과잉진료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뭐라 해도 정작 환자들에게 필요한 건 당신입니다. 힘내세요!', '과잉진료하는 사람들이 찔리긴 찔렸나 보네. 반성은커녕 화살을 어디다 돌리는 것인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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