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의 분수입니다. 물이 뿜어져 나와야 하는데, 평소와 달리 메말랐습니다.
이탈리아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교황청이 모든 분수대의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이렇게 분수를 꺼버린 건 처음이라고 밝혔는데, 교황청의 이런 조치에 일부 사람들은,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며 반대의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황청은 이번 결정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리에 따른 것이라며 그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