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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해트트릭 원맨쇼'…수원, 전남 꺾고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축구에서 수원이 전남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조나탄이 해트트릭 원맨쇼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6분 전남 페체신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이 프리킥 한방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후반에는 브라질 출신 골잡이 조나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0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고, 불과 5분 뒤 김민우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사각 지역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기어이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조나탄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골 행진을 벌이며 16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고, 수원은 4대 1로 전남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서울도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얀의 활약으로 인천을 5대 1로 대파했습니다.

데얀은 13골로 단숨에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고, 개인 통산 6번째 해트트릭으로 K리그 역대 최다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전북은 광주를 3대 1로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울산은 강원을 1대 0으로 누르고 K리그 최초로 팀 5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대구는 포항을 3대 0으로 눌렀고, 제주 역시 상주를 3대 0으로 물리친 가운데, K리그 6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22골의 시원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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