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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부터 또 장마…어느 지역이든 집중호우 대비해야

<앵커>

내일(21일) 밤부터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장마 예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 며칠 사이에 충청도와 제주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어디든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서 모두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물살 위로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탈출합니다. 아슬아슬한 구조가 이어집니다.

서울 도림천 일대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수위가 올라가 주민 38명이 1시간 가까이 고립된 겁니다. 당시 수도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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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한 주택가에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립니다. 바위와 토사가 유리창을 깨고 집안까지 들어오면서 주민 17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최근 이상기온과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20~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산객 고립 같은 사고가 뒤따릅니다.

서울시 통계 결과 최근 3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는 11차례나 됐습니다. 그리고 취침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배수지원 출동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예방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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