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검찰 간부들의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 감사원이 실태점검에 나섭니다.
감사원은 내일(19일)부터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통령실과 법무부 등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특수활동비 집행실태 점검'을 벌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편성된 특수활동비 예산은 20개 정부 기관에, 8천938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4천 930억 원으로 가장 많지만, 기밀유지 필요성을 고려해 이번 점검 대상에선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