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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웃고 전북 울고…K리그, 뜨거워진 선두 경쟁

<앵커>

무더운 날씨 속에 프로축구 선두 싸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위 울산은 대구를 꺾고 선두 전북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해가 지고도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 울산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7분 이명재가 올린 공을 박용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그러자 대구 세징야도 시원한 프리킥 골로 응수했습니다.

치열한 승부는 후반 17분 울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유기적인 패스로 대구 수비진을 허물었고 정재용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르샤의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3대 1로 승리한 울산은 지난 주말 전북전 완패를 딛고 다시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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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북을 맞아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전반 19분 혼전 속에 이은범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1분에는 이창민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2분 뒤 로페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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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은 후반 33분까지 2대 1로 앞서다 동점 골을 내줘 3위로 한 계단 물러섰습니다.

수원은 인천을 3대 0으로 꺾고 강원과 승점 동률을 이뤘고, 서울은 포항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상주 여름은 친정팀 광주 골문에 승리에 발판을 놓는 동점 골을 꽂으며 뜨거운 여름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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