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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선발 15연승…역대 외국인 최다 연승 신기록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 에이스 헥터가 선발 15연승을 달리며 역대 외국인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선두 KIA는 2위 NC와 격차를 6경기로 벌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타선이 1회부터 폭발하며 홈런 두 개를 앞세워 3회까지 7점을 뽑아낸 가운데 헥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NC 타선을 상대했습니다.

4회 연속 안타로 두 점, 5회에 다시 한 점을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에이스답게 6회까지 117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부상 복귀 후 불펜 투수로 점검에 나선 선발 요원 임기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헥터는 지난 시즌부터 선발 15연승을 질주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7대 4로 승리한 선두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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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극적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8회 부상에서 돌아온 조정훈 투수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9회 초 번즈의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9회 말 마무리 손승락이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고 연장에 끌려갔습니다.

결국 롯데는 연장 11회 초 신본기의 적시타로 힘겹게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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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잠실 원정에서 선발 밴헤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5대 1로 눌렀습니다.

선발 다이아몬드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SK는 LG를 6대 1로 제압했고, 삼성은 7회 조동찬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kt를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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