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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화요일까지 계속

지금 서울 등 레이더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약 1시간 전쯤 서울과 전북 무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또다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일(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 최고 150mm 이상,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방에서도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엔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와 경북 동해안 지방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이들 지방은 내일도 33도 안팎까지 치솟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30도 이하에 머물겠지만 후텁지근함은 여전하겠습니다.

내일도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 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무척 짙겠습니다.

장맛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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