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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로 그림을 '치다'…이색 예술에 시선집중

[이 시각 세계]

컴퓨터가 보편화 되면서 타자기를 쓰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죠. 그런데 이 타자기가 멋진 그림을 그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 함께 보시죠.

한 여성이 트렁크를 끌면서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갑자기 멈춰선 이 여성이 트렁크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타자기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더니 거리에 앉아 타자기를 치기 시작하는데, 자세히 보니 글씨를 쓰는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 키이라 씨는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인데, 길을 걷다가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면 타자기를 꺼내 그림을 그린다고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같은 유명인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사실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건 1800년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기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녀, 이제 그녀의 작품은 150파운드에서 수천 파운드에 팔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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