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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거래' 中 기업·개인 추가 제재 검토"

<앵커>

들으신 대로 한·미·일 정상 만찬에서는 중국을 어떻게 압박에 끌어들일지가 주된 주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를 하는 중국 회사와 개인들을 추가로 제재해서 중국 정부를 압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ICBM 발사 이틀 만에 열린 만큼 한미일 정상 만찬 논의는 북핵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3국 정상은 이를 위해 이번 G20 정상회의 때 개최되는 양자와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과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역할을 견인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추가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로 중국을 직접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3국 정상은 이와 함께 G20 정상회의 참석차 모인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도발 문제를 적극제기해 공론화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규탄과 제재 필요성이 G20 정상 선언문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오늘(7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테러리즘 관련 비공개 세션에서도 북핵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의장국인 독일도 어제 한독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한 상태여서 정상선언문이나 의장 성명 등에 북핵 문제가 포함되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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