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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결제할 때는 이렇게!…'환전수수료' 절약하세요

<앵커>

스마트하게 여행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해외 숙소도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는데, 요즘엔 가격이 원화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결제할 땐 원화가 아닌 달러화 같은 현지 통화로 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해외여행 가면서 좀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손승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회사원 신현우 씨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유명 인터넷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왔습니다.

결제는 매번 원화로 해왔는데, 그게 손해라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신현우/회사원 : 화폐를 선택할 수는 있게 되어 있는데 그게 특별하게 금액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예전에) 현지 화폐로 했으면 좀 더 저렴하게 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예약사이트를 통해 하루에 19만 원 정도인 일본 도쿄의 한 호텔을 이용할 경우 엔화로 결제할 때가 원화보다 1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해외 사이트나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 게 이유입니다.

[김창현/현대카드 카드정산팀 팀장 : 기본적으로 원화결제에 대한 서비스 이용하는데 수수료가 발생하고요. 추가 비용은 보통 3~8% 정도 부과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도 현지 화폐로 결제하는 게 좋습니다.

[이현석/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 팀장 : 결제하고 난 다음에 영수증에 보시면 'KRW'라고 원화로 표시된 영수증이 나오면 취소하고 다시 현지통화로 재결제를 요구하시면 됩니다.]

해외 여행 때 쓸 현금을 환전하려면 국내 은행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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