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할 일 했을 뿐"…투신 직전 男 구한 탤런트

탤런트 한정국 씨가 투신 직전의 자살 기도자를 구했습니다. 절체절명의 아찔한 순간,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선 용기에 누리꾼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구조'입니다.

어제(5일) 밤 9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 나들교 위에 한 남성이 올라섰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난간 밖으로 나가 10m 아래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던 순간, 당시 산책 중이던 탤런트 한정국 씨와 시민 신범석 씨가 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두 사람이 재빨리 다가가 남성의 양팔을 잡아 뛰어내리는 것을 저지했고, 뒤이어 출동한 경찰관이 합세하면서 남성을 난간 안쪽으로 구조했습니다.

양팔을 잡힌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침착하게 남성의 팔을 잡고 버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지방경찰청은 두 사람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자 한정국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 '구조하신 분들도, 구조된 분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