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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 달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없었던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불붙은 KIA 타선은 9연승을 달리고 있던 SK 에이스 켈리도 무자비하게 무너뜨렸습니다.

1회 최형우의 2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넉 점을 냈고, 2회 최형우의 석 점 홈런을 포함해 다섯 점을 올려 켈리를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4회, 나지완의 적시 2루타로 열 점째를 내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1929년 뉴욕 자이언츠가 세운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인 6경기를 넘어섰습니다.

서동욱의 석 점 홈런 등으로 다섯 점을 보탠 KIA가 15대 6 대승으로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IA 헥터는 6회까지 넉 점을 내줬지만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14연승을 달려 3년 전 밴헤켄이 세운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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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더 잘 치는 '국민타자' 이승엽은 생애 마지막 포항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2회 시즌 15호 선제 투런, 7회 16호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려 포항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선발 백정현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에 삼성이 롯데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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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 달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선발 보우덴의 호투와 김재환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t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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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채태인과 김하성의 홈런 등 3회에만 6안타로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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