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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난마돌' 북상 중…제주·남해 강한 비바람

지금 서울의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일부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는 현재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레(5일)까지 전국적인 장맛비가 계속됩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는 50~100㎜, 많은 곳은 150㎜ 안팎까지 벼락을 동반해 요란스럽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남해상을 지나서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바다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영남과 제주도의 폭염 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 31도, 대구 31도로 대부분 지방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고, 목요일부터는 남부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한주 내내 비를 뿌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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