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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빛 샐 틈 없는 공조 구축…무역에서는 이견"

<앵커>

이번엔 미국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대북정책에서 한치도 빛 샐 틈 없는 공조를 구축했다. 무역이슈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을 압박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하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북한에 대한 인내는 끝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미 정상 모두 북핵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 접근법'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북한은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국 정상이 대북 정책에서 "한치도 빛 샐 틈 없는" 공조를 구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도 성격과 정책에 차이가 있는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에서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무역 분야에 대해선 두 나라 정상의 입장 차가 드러났다고 미국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아울러 저는 한국 측에 중국의 철강 덤핑 수출을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에 대해서는 대선 전부터 공언해온 재협상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이슈에서 서울을 압박했다고 표현했습니다.

AP통신도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에서는 공조하면서도 무역에서는 의견 불일치를 노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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