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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유미, 듣지도 않은 말 조작' 무게…압수품 분석 주력

<앵커>

검찰은 이유미 씨에 대한 조사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듣지도 않은 말을, 완전히 꾸며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남부지검입니다.) 이유미 씨가 파슨스 출신 제보자로 지목한 김 모 씨도 조사를 받았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 씨는 문준용 씨가 나온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출신의 이유미 씨 회사 직원으로 알려졌는데, 문준용 씨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유미 씨가 어디선가 들은 사실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실재하지 않는 사실을 꾸몄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해 최대 20일의 구속 수사 기간을 꽉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압수 수색을 한 지 사흘째인데, 압수품에서 주목할 만한 단서가 나왔나요?

<기자>

검찰은 아직 압수물 분석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일(1일)까지는 압수품 분석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그래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 같은 주요 관련자의 소환도 오늘은 없었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르면 모레 소환될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유미 씨 같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위원은, 압수품 분석에서 조작 사실을 알고 메시지 삭제 등 조치를 취한 게 드러나면 증거 인멸 혐의가 추가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현장진행 : 이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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