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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 첫 30만 명 돌파

<앵커>

경기도 광주의 퇴촌 토마토 축제가 얼마 전에 열렸는데요, 축제를 다녀간 방문객이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겼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토로 빙수를 만들면 어떤 맛일까? 나무 삽으로 토마토 아래를 퍼 올리자 곱게 간 얼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간 얼음과 썬 토마토를 잘 버무리면 이름하여 토마토 빙수가 만들어집니다.

토마토 빙수 한 컵 받아먹으면 더위는 온데간데없습니다.

[음 맛있다. 음 맛있다.]

다른 한쪽에선 토마토 샐러드와 토마토 보쌈, 그리고 토마토 떡볶이 같은 토마토 푸드쇼가 진행 중입니다.

토마토 축제의 백미 가운데 하나인 토마토 풀 역시 올해도 아이들의 인기를 모았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재밋거리가 어우러지면서 올 토마토 축제에는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축제를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창일/광주시 퇴촌면장 : 수정 벌에 의한 친환경 토마토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축제 기간 동안 퇴촌 토마토를 시중가보다 30% 싼값에 살 수 있었습니다.

사흘 동안 5킬로그램짜리 1만 2천 상자 1억 4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경기도 광주 토마토 축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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