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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불법 반출됐던 문화재, 드디어 국내로…'어보' 뭐기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어보' 입니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조선 시대 문화재 문정왕후어보와 현종 어보가 오랜 고행 끝에 드디어 국내로 돌아옵니다.

어보란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으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만큼 사료적 가치가 큰 문화재인데요, 거북 손잡이가 달린 이 어보는 조선 시대 중종의 계비이자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어보'로 6.25 전쟁 중 미군이 서울 종묘에서 훔쳐 본국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문정왕후어보의 존재가 알려진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환수를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문정왕후어보와 함께 귀국하는 현종 어보는 옥 재질로 이뤄진 것이 특징으로 1651년 당시 임금의 맏아들인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됐을 때 제작됐습니다.

이 두 개의 어보는 문 대통령 귀국 때 대통령 전용기에 실려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 있는 우리 문화재들 모두 환수하는 계기가 되길', '이제야 고향에 돌아오네요. 얼마나 고국이 그리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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