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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첫 만남과 함께 만찬…오늘 밤 정상회담 2차례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에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합니다. 오늘(30일) 밤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두 정상이 직접, 협의 내용도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영태 기잡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잠시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상견례를 겸한 환영 만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갖는 외국정상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이 처음 마주보는 자리인만큼 만찬에서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밤 백악관에서 단독, 확대회담 형식으로 두 차례 열립니다.

회담 뒤에는 두 정상이 공동으로 직접 회담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면과제인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의 대 한국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기조를 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백악관은 한미 FTA등 무역불균형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 :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하고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 눈을 붙잡고 있어 이 문제를 두 정상이 논의할 겁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미국의 대 한국 적자가 일본이나 중국이 비해 크지 않고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가 크게 늘어 미국인 고용도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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