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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안타 대폭발' KIA, 3연승 질주…NC 제치고 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인 29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다시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KIA 타선이 더위 먹은 삼성 마운드를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1회에 다섯 점, 2회에 넉 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3회에는 선두 타자인 2번 김주찬을 시작으로 9번 타자 김선빈까지, 8명이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여덟 타자 연속 안타는 KBO리그 역대 타이 기록입니다.

삼성 선발 페트릭은 3회도 넘기지 못한 채 무려 14점을 허용해 역대 선발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KIA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인 29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삼성을 22대 1로 대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NC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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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SK를 6대 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시즌 17호 석 점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군단 SK를 상대로 홈런포 3방을 터뜨리며 화력 대결에서 앞섰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준이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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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최하위 kt에 8대 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대 1로 뒤진 7회 하주석과 로사리오의 홈런포를 앞세워 여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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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NC의 경기는 비 때문에 두 차례 중단된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고,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벌였던 LG와 롯데의 경기도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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